"한국전력, 최악의 상황을 반영한 주가"-HMC

입력 2017-05-04 07:26  

[ 정형석 기자 ] HMC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현 주가수준은 대부분의 악재를 반영한 수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유연탄 가격 하향안정화가 지연되고 있고, 원전 가동률이 예상을 하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기저발전 확충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감익 폭은 안정화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일시적인 누진제 완화로 인한 효과가 약 4000억원 수준 반영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11월 누진제 개편 효과는 상반기 중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봤다.

그는 "2018년에는 2016~2017년 확보된 기저발전으로 발전 믹스가 개선돼 이익은 다시 개선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기저발전인 원전 및 유연탄과 관련된 정책불확실성이 점증되고 있다"며 "큰 틀에서는 추가적인 원전 및 유연탄 발전 확충을 재검토하고, LNG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질 전망"이라고 했다. 비용 증가라는 측면에서 한전에 부정적이란 분석이다.

그는 구체적인 사안은 향후 발표될 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가능성 높지만 급진적인 기저발전 축소 보다는 원전의 경우 폐로 시점을 앞당기고, 유연탄 발전은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낮추는 방향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 발전 믹스는 악화되겠지만, 이는 요금 정책과 함께 추진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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